가고픈 전시 프리뷰, 12월
가고픈 전시, 12월의 첫 번째 라켓 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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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라켓레터 구독자 여러분은 2022년의 마지막 달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연말, 마무리, 송년 등의 온통 ‘끝’을 이야기하는 12월에 라켓레터는 ‘새로움’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움’이란 결국 ‘다름’에 대한 것이기도 한 것 같아요. 때문에 생각의 방향을 바꿔주는 새로운 무언가는 늘 재미를 선사하죠. 로컬에 대한 새로운 해석, 새로운 아티스트의 등장, 새롭게 접근한 한국화 등 2022년의 마지막 날까지 새로움과 다름으로 모두의 일상이 재미로 채워지기를 기대하며 여섯 편의 전시를 소개합니다.
편집/이미지 '마니' , 디자인 '임그노드' , 디렉팅 '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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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이드 갤러리의 기획전 <New Memories in Holiday>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인 겨울 기획전이예요. 일상 속에 예술이 스며들기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하죠. 이번 기획전에는 회화, 설치 및 공예, 아트퍼니처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류종대, 류주영, 이수경, 이이정은, 정도이∙ 정재나, 화이 수안이 함께 해요. 그 중 아트퍼니처 작가이자 요트디자이너인 류종대 작가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예술 세계를 보여줍니다. 목공예를 기반으로 3D프린팅과 같은 디지털 기술과 전통 공예기법을 적절히 융합해 공예 작품을 완성하는데요, 나무와 옥수수전분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해 환경과 공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작업을 추구해요. 여러 작가들이 담아낸 홀리데이에 대한 새로운 기억에는 또 무엇이 있을지 기대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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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아트사이드 갤러리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6길 15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 기간 : 2022년 12월 2일~ 12월 31일(일, 월요일 휴관) ⚪ 문의 : 02-7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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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한 팬데믹은 개인의 일상 뿐만 아니라 일상의 다양한 부분을 변화시켰죠. 사람들의 활동 반경이 좁아지면서 로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지역 공동체 활동도 중요해졌어요. 아르코미술관의 주제기획전 <일시적 개입>은 로컬을 기반으로 한 예술 프로젝트를 보여줍니다. 14팀 작가의 프로젝트를 통해 달라진 로컬리티의 의미와 더불어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지역 문제에 대한 예술적 개입, 지역을 기반에 두고 서로의 이웃들과 새로운 만남과 연대를 작업 근간으로 삼는 프로젝트가 펼쳐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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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아르코미술관 ⚫ 주소 :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 기간 : 2022년 11월 18일~2023년 1월 21일 ⚪ 문의 : 02-76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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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을 단순화해 표현한 ‘동구리’라는 기호로 친숙한 작가 권기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요. 매화, 대나무, 설산, 강가 등을 배경으로 하는 고사(古事)와 전통 산수화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내고 그 안에는 ‘동구리’가 있죠. 항상 웃는 얼굴의 ‘동구리’는 달밤에 매화를 뒤로하고 강가에서 나룻배를 타고 있거나, 대나무 숲 사이에 서있기도 해요. 마치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이 과거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장면을 연상케 하죠. 한 때 시 한 구절에 등장했던 서울의 정취와 풍광들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한 서울의 어딘가를 찾아 떠나지고 싶은 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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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자하 미술관 ⚫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46 ⚫ 관람료 : 2천원 ⚫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 기간 : 2022년 11월 25일~2022년 12월 25일 ⚪ 문의 : 02-39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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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개인전 Ohnim: Thank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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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가 작가명 ‘오님’의 이름으로 첫 개인전을 열어요.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도 전시를 연 적 있는 송민호 작가는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뚜렷한 형상으로 작업을 해왔는데요. 자신이 경험한 순간을 캔버스에 펼쳐낸 이번 전시는 자신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기대와 설렘, 불안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변화하는 감정의 과정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고 해요. 첫 번째는 감정에 의한 성장, 두 번째는 경험에 의한 자각, 세 번째는 그 결말에 이르는 화합과 희망. 송민호는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시’라고 이번 전시를 소개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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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StART PLUS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황십리로 76 ⚫ 관람료 : 1만5천원 ⚫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 9시 ⚫ 기간 : 2022년 12월 16일~2023년 1월 15일 ⚪ 문의 : 02-348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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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호미술관 기획전이 시작되었어요. 작가 강운, 박주애, 엄유정, 이성웅, 차현욱, 홍나겸, 홍지윤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유기체적인 세계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주변의 것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는 순간을 마주하며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줄 거예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의미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예술을 통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예술가의 시선이 닿은 곳에 우리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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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금호미술관 ⚫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 ⚫ 관람료 : 5천원 ⚫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 기간 : 2022년 11월 25일~2023년 2월 12일 ⚪ 문의 : 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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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작가의 개인전 <얇은 밀도>의 포스터에는 파란색 원이 하나 그려져 있습니다. 선명하지 않은 파란색과 뚜렷하지 않은 경계. 김지은 작가는 ‘작가의 말’에 이번 전시의 시작이 ‘불안’에 있음을 말하죠. 그리고 이렇게 덧붙입니다. ‘불안은 생각의 밀도에 지나지 않음을 인식하고 지향하는 것을 향한 과정에 느긋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머리를 비우고 내가 할 수 있는만큼 나아가기를 바라며 기획한 전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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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아트스페이스 보안 1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33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오후 12시~ 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 기간 : 2022년 11월 30일~2022년 12월 25일 ⚪ 문의 : 02-720-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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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가능 기간 : 12.7~ 12.13 / 발표 : 신청 시 등록한 정보로 개별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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